인디 게임 탐방 - The Looker.
간단해서 재밌는 퍼즐게임
제목 : The Looker
장르 : 퍼즐 게임 ( Comedic puzzle solve)
개발사 : Subcreation studio
개발자: Bradley lovell
배포 : Steam
가격 : 무려 무료
출시일: 2022년 6월
2016년에 출시된 The Witness를 패러디 했다고 하는데 그것도 나중에 해봐야겠다.
종합 감상평
간단한 규칙에 개그감을 잘 얹으면 게임을 재밌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줬고, 인디 게임 개발을 하려는 나에게 희망을 줬다. 물론 안에 들어간 노력들은 감히 평가하기 어렵겠지만.
기술력보다 센스로 밀고 가려는 나에게 아주 좋은 레퍼런스이다.
줄거리
아무런 설명도 없다. 그냥 Start-End (나중에는 심지어 S-E만) 만 써 있는데, 그 사이에 줄을 그어서 연결하면 된다.
유튜브에 유행하면서 '빨간선만 긋는 게임'이라는 소개가 없었다면 몰랐을 불친절함이지만 이 심플함부터가 퍼즐 게임의 시작이다.
인상적인 부분들 (스포주의)
- Trail부터 다시 보니 개그 요소다. 영어를 읽어보면 순서대로 '숫자가 써있는 월계수 그림', '9.5 는 10 - 0.5', '상 아무것도 안 탐. 출시도 아직 안됨' 이라는 그림이 마치 상을 탄 것처럼 나와있다. (무료인 이유는 아무래도 저작권 문제일 것 같다.)
- 중간에 공포요소 조성하더니 아무것도 아니였음 (개그 게임일 거 알았지만, 진짜 또라이라면 개그게임인 척 하면서 공포 게임으로 만들었을 것 같아서 엄청 쫄았다.)
- 총까지 쥐어줌..
- 중간에 놀라게 뭐가 튀어나오기까지 함
- 문제가 안 풀려서 돌아다니다 보니 (일부러 그렇게 만든 듯) 버려진 스피커가 있었는데 선을 그을 때마다(버튼을 누르는 게 아니다) 다른 말을 하면서 힌트를 준다.
- 이 때 텍스트가 아니라 오디오로 처리한 게 인상깊었다. 3D에서 텍스트 UI로 맞추는 것보다 이편이 낫겠다 싶다.
- S-E 선 긋기로 은근히 인터랙티브한게 많았다.
- 폭탄 에임해서 쏘기 - 구현이 궁금함
- 아케이드 비디오 게임 (SNAKE)
- 슈팅 게임
- 망원경으로 태양을 보면 눈 아파 하면서 '아 내가 왜 그랬지' 한다. 쓸데없는데 정성 있어서 웃기다.
- 엔딩 - 소름이라고 해서 예상됐지만, 맵 전체가 또 하나의 퍼즐이였다.
- 엔딩의 엔딩 - 동영상이 재생됐다. 게임 크레딧에 쿠키영상이라니. 동영상을 넣을 수 있다는 것도 하나 배웠다.
- Shift로 달리기를 줘서 맵을 왔다갔다 하는 게 좀 덜 지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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